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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쇼크' 시장 출렁…환율 5년 반 만에 최고치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1.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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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국내 금융시장이 자꾸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또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넉 달 만에 1,9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도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1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또다시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5.33%나 주저앉았습니다.

연초부터 계속된 중국시장 불안이 우리 경제에도 악재로 평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주초부터 다시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때 1,211원까지 치솟았다 결국 1,209.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이선엽/신한금융투자 팀장 : (환율 상승속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인 환차손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본 이탈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고 보여집니다.]

코스피는 1.19% 내린 1,894.84로 마감해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에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우리 수출 경쟁력이 좋아질 거란 전망도 있지만, 위안화 약세로 우리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구매력이 약해지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의 4차 핵실험과 확성기 방송 재개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