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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당국 "쾰른 성범죄 대부분 이민자 소행"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1.11 22:59


독일 쾰른에서 연말연시 벌어진 집단 성폭력과 절도 등 범죄는 '거의 독점적으로' 북아프리카와 아랍 이민자 배경의 사람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랄프 예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주정부 집권 사회민주당 소속의 예거 내무장관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주의회 내무위원회 특별회의에 출석해 목격자 증언, 쾰른경찰 보고, 연방경찰 정보를 근거로 판단할 때 그같이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주 내무부는 용의자 19명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난민신청자라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용의자 중 7명은 불법체류자로 보이며, 2명은 동반자 없는 14세에서 18세 사이의 난민이라고 내무부는 밝혔습니다.

19명 중 14명은 모로코와 알제리 출신이었으며 어떠한 용의자도 쾰른에 주거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보고됐습니다.

예거 장관은 그러나 "쾰른에서 일어난 많은 범죄에 이민자 배경을 가진 이들이 연루된 사실을 숨겨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난민과 이민자들에게 일반적인 혐의를 두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