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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통령' 농협 중앙회장 선거 D-1…3파전 양상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1.11 14:52|수정 : 2016.01.11 15:20


235만명의 농민 조합원을 대표하고 400조원의 자산을 관리해 이른바,농민대통령이라 불리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호순으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후보 등록 이후 선거운동을 해왔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지역 농협조합장인 대의원 291명과 현직 중앙회장 1장을 포함해 292명이 투표로 선출합니다.

내일 10시 40분부터 후보 소견 발표에 이어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차투표와 개표가 이뤄집니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를 대상으로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당선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당선 통지서가 전달되고 선거가 끝납니다.

그동안 선거운동은 4페이지의 선거공보 330부 배포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약문과 동영상 게재,전화통화와 문자 메지시 전송 등으로 조용하면서도 제한적이었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선거운동 방식이 제한된 탓에 결국 이해관계나 지역연고를 따져 투표할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적인 유불리를 따져볼 때 수도권과 영남,호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현직 최원병, 전직 정대근 회장 모두 경북, 경남 출신으로 영남권 출신이었습니다.

일부 대의원들 사이에 차기 중앙회장은 이제 비 영남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견해가 있지만 이를 이유로 영남권 대의원들이 뭉칠 가능성도 커서 현재로선 결과를 점치기 어렵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에서 3억7천만원, 농민신문사에서 3억5천만 원 등 7억2천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총선과 대선에서 농협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농민의 표심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도 이번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