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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조짐…초·중·고 학생 의심 환자 늘어

김정기 기자

입력 : 2016.01.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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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독감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유행 단계는 아니지만, 초·중·고 학생 사이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10.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독감 유행 주의보의 기준이 되는 11.3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 1.6명 늘었고 의심환자 숫자가 두자릿수를 넘은 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대에서는 독감 의심환자가 1천 명당 16.8명으로 일주일 사이에 28%나 늘면서 독감 주의보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20에서 40대에서도 유행 수위를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독감 확산 추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독감은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환자 추이를 지켜보고 유행 주의보 발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