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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버스로 200여㎞ 무면허 운전' 철없는 고교생 입건

민경호 기자

입력 : 2016.01.11 09:30|수정 : 2016.01.11 11:50


집 근처 도로변에 세워진 관광버스를 200여㎞나 무면허로 운전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생 송 모 군을 자동차 불법사용과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군은 지난 10일 새벽 1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 변에서 키가 꽂아진 채로 주차된 관광버스에 버스기사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송 군은 무면허 상태에서 이 버스를 몰고 강화, 파주, 고양 등 인근 도시를 돌아다니며 20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군은 6시간 뒤인 아침 7시쯤 관광버스를 원래 주차된 장소에 가져다 놨습니다.

송 군이 버스를 운전하는 동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송 군의 범행은 친구의 신고로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송 군이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