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2차 대기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 방사성 물질이 일부 검출됐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평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동해에서 포집한 대기 2차 시료에 대해 방사성 핵종 여부를 분석한 결과 핵실험 징후인 4개의 방사성제논 핵종 가운데 제논 133이 제곱미터당 0.27밀리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차 시료 분석에서 검출된 제곱미터당 0.3밀리베크렐보다 농도가 조금 낮은 것입니다.
다른 방사성 제논 동위원소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핵실험 여부는 4종의 제논 동위원소 간 비율에 따라 판단하는데 이번에 탐지된 제논 133e의 농도는 육상 2곳에 설치된 고정식 방사성제논 탐지기에서 평소에 검출되는 것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원안위는 동해 해상에서 이미 포집했거나 포집 중인 시료를 추가 분석해 방사성 핵종 검출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