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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새어 나오는 '천연가스'…美 비상사태

입력 : 2016.01.09 07:55|수정 : 2016.01.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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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스 저장탱크에서 천연가스가 새어나오면서 현지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LA 부근 포터랜치의 적외선 항공 영상입니다.

검은색 연기처럼 보이는 기체가 하늘 위로 흘러나오는데요, 이 기체의 정체는 바로 천연가스입니다.

현지 가스회사의 가스저장시설에서 천연가스가 새어나온 건데요, 하루에 새어나오는 양만 1천2백 톤으로, 벌써 석 달째 누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두통과 메스꺼움 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근처 학교 학생들의 임시 전학과 주민들의 이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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