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같은 숙소에서 살던 중국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 건물에서 같이 기거하는 동료 왕모(37·중국국적)씨가 세탁한 옷을 방 바닥에 말린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왕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왕씨와 A씨는 같은 중국국적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용직 일을 하면서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왕씨 등 중국인 10여명이 오산과 동탄 소재 숙소에서 함께 기거하며 공사장 등에서 일해온 점으로 미뤄, 주변 중국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오다 오늘 정오쯤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