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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수소탄의 한 요소가 포함된 소형 폭발이라고 미국의 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일반적인 수소탄보다 몇 단계 낮은 수준이란 겁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수소탄의 한 구성품과 관련된 소형 폭발이라는 예비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수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5~7킬로톤의 폭발력은 수소탄 급에는 크게 못미친다면서 미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추가적인 데이타 수집과 정보 분석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외에 재무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회 상·하원도 이르면 다음주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초당적으로 표결 처리할 전망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협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서는 안 된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주요 차기 대선주자들은 대북 압박에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사설에서 미국의 단독 행동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주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유일한 협상카드인 핵무기를 내던질 가능성은 없어보인다면서도 대북 협상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