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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악재로 금리 추가인상 늦춰질 가능성 있어

한승희 기자

입력 : 2016.01.08 04:52


지난해 말 '제로금리'를 벗어난 미국 기준금리가 중국 발 악재로 길게는 오는 6월 상반기까지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BC는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의 동향을 바탕으로 다음 번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오는 6월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NBC는 오는 6월 기준금리가 추가인상될 확률이 65%로 계산되며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반면 오는 3월 금리인상 확률은 44%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금융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4월 이전에 미국 기준금리가 오를 확률을 계산한 결과 43%에 그치며 이전 조사 때의 52%보다 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지난해의 2.1%보다 높아진 2.3∼2.5%로 전망하는 등 미국 경제회복이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는데도, 금융시장에서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보는 것은 불안한 중국 경제 때문입니다.

중국 증시는 7일 7% 이상 폭락 사태가 벌어지며 개장한 지 29분 만에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지난 4일에도 중국 증시는 7% 가까이 하락했고, 그 배경에는 지정학적 우려보다 중국 경제 자체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