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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평균 휘발윳값이 7년 만에 리터당 1천3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한동안 휘발윳값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파는 평균 휘발윳값이 7년 만에 리터 당 1천3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집계 결과 오늘 오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천399.6원이었습니다.
휘발윳값이 마지막으로 리터당 1천3백 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1월 22일이었습니다.
휘발윳값은 작년 여름엔 1천580원대까지 올랐다가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10월에 1천5백 원까지 내려왔고 다시 석 달 만에 1백 원이 더 떨어졌습니다.
현재 전국 주유소 1만 2천 곳 중에 3분의 2가 1천3백 원 대에 휘발유를 팔고 있고, 1천2백 원 대인 곳도 50곳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경유도 작년 여름 1천370원에서 오늘은 1천180원으로 2백 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크게 늘고 중국의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한동안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우리가 주로 가져다 쓰는 중동 두바이유가 배럴 당 30달러 수준으로 2004년 이후 최저치여서 한동안 국내 휘발윳값도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