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자민당은 오토타케를 참의원 선거 도쿄 선거구에 출마시키거나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산케이의 취재에 응한 자민당 간부는 "육아 세대를 지원하는데도 열심인 오토타케 씨가 집권 여당 안에서 땀을 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토타케는 지난해 12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도쿄도(都) 교육위원직을 자진 사퇴한 이후 정치권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오토타케의 사무소는 "여러곳에서 타진을 받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출마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는 수백만부가 팔린 1998년작 '오체불만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와세다대학 재학시절 쓴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는 대학 통신 수업을 통해 교원면허를 취득한 뒤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도쿄도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