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사후면세점 시장 커진다…편의점·대형마트도 가세

박현석 기자

입력 : 2016.01.07 09:48|수정 : 2016.01.07 13:40


올해부터 즉시환급제가 도입되면서 편의점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사후면세점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제 시스템의 개발·보급이 완료되지 않아 현장 환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현장 환급이 이뤄지면 사후면세점 매장 수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편의점 GS25는 상반기 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전체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CU는 일단 외국인 이용이 잦은 약 20개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4월부터 일부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도 사후면세점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현재 전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운영 중이며, 시스템이 갖춰지는 일정에 맞춰 서울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즉시환급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현재 전체 점포가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된 상태로,즉시환급제 시행에 따라 시스템 보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은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한 매장에서 먼저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물건을 산 뒤 출국 전 공항 등에서 환급 절차를 따로 밟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당 20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한도가 너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편의성 측면을 고려하면 사후면세점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