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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지구상에서 가장 센 수소탄…그 파괴력은?

엄민재 기자

입력 : 2016.01.07 16:40|수정 : 2016.0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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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북한이 수소폭탄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수소폭탄과 원자폭탄의 차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수소탄은 원자탄의 수천 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지닌 훨씬 더 강력한 폭탄입니다. 인류 최강의 병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훨씬 구식인 원자탄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응축해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이에 비해 수소탄은 기폭장치로 원자탄이 들어갑니다.

이 원자탄이 터지면서 폭탄 안에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핵융합 반응이 에너지가 엄청난 고속 중성자를 만들고 이 중성자가 폭탄에 들어간 우라늄의 핵분열을 촉발해 엄청난 파괴력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1)원자탄의 핵분열 2)핵융합 3)핵분열의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북한은 수소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험으로 드러난 지진파의 위력이 약해 현재는 수소탄이 아닐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원자탄과 수소탄의 원리와 그 위력의 차이를 SBS 비디오 머그에서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획: 엄민재 / 편집: 김인선 / CG: 송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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