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한의 첫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에 국제사회도 현재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 동부시간 기준으로 밤 11시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우식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은 북한 그동안 핵실험을 해온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파가 관측된 뒤 관련 정보 수집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관측된 지진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부가 첫 번째 수속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만큼 미 정부는 북한의 주장을 정밀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대기중에 방사선 물질 등을 수집해 수소폭탄 실험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미국은 핵실험과 마찬가지로 명백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고 유엔 차원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 3월에는 이곳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보고 강력한 제재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이 2020년쯤 100KT 규모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100KT은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핵폭탄 위력의 5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도 풍계리 일대 인공지진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면서 관련 보도를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