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외화벌이 중이던 북한 의사 2명이 미심쩍은 경위로 사망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지 프놈펜포스트를 인용해, 지난 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부 주택가에 있는 병원 겸 자택에서 북한 의사 56살 안형찬과 50살 리문철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라며, "두 의사의 아내들이 이들을 발견했을 때 이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체온이 매우 높아진 상태였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의사가 모두 사망한 후에야 북한 대사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북한은 중국 섬유공장, 러시아 벌목장, 중동 건설현장, 동남아 탄광 등 세계 각지에 5만명 이상의 인력을 파견해 외화를 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