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 후폭풍으로 파행 위기에 놓였던 제5회 변호사시험이 오늘(4일) 큰 차질없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5곳, 충남 1곳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공법 과목을 시작으로 변호사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이번 시험 응시접수를 취소한 사람은 226명으로, 취소율은 7.25%였습니다.
응시를 취소한 학생 중 사유로 '사법개혁'이나 '로스쿨 개혁' 등을 적은 경우는 19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시험장에 오지 않은 결시 인원 25명을 포함하면 전체 응시율은 91.9%로, 4회 94.7%, 3회 94.2%보다 다소 낮지만 시험 파행 사태를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 시험장에서는 '사시 폐지 유예는 사법개혁 포기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수건을 학생들이 응시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변호사시험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되며,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