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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세의심' 정보 조사해 3천억 원 추징

채희선 기자

입력 : 2016.01.02 10:46


국세청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아 탈세 의심 금융거래 정보로 착수한 조사 한 건당 6억 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발간한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FIU 제공정보 이용 조사실적 통계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소속 기관인 FIU는 범죄자금의 세탁행위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습니다.

금융회사 등에서 받은 정보를 분석해 의심되는 내용을 검찰이나 경찰, 국세청, 관세청 등 기관에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국세청통계연보에 따르면 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은 2014년 한해 FIU로부터 탈세나 자금세탁 등 의심거래정보 1만7천157건을 제공받았습니다.

이는 3년 전인 2011년 7천498건에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세청은 2014년 제공받은 이 정보를 통해 실제 세무조사 481건을 벌였는데, 이를 통해 총 3천30억원을 추징했습니다.

조사 한 건당 추징세액은 6억3천만원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