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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허공서 5분간 멈춰…170여 명 "후덜덜"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1.01 17:08


경남 통영의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들이 새해 첫날 운행 도중 일제히 멈춰 서면서 승객 170여 명이 5분여간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늘(1일) 오전 8시 15분쯤 산에서 하부역사로 내려가던 케이블카 20여 대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각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5분여간 두려움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케이블카 운행업체 관계자들이 예비동력을 가동시켰고 케이블카는 작동을 멈춘 지 5분여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간격 조절 센서 고장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운행업체는 사고 이후 케이블카 안전점검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산 정상에 올랐던 900여 명은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통영시 도남동 하부역사에서 미륵산 8부 능선까지 왕복 4킬로미터 구간을 오가는 케이블카는 대당 8인승짜리 총 47대입니다.

산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10분 가량 걸립니다.

오늘 케이블카는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평소보다 3시간 앞당긴 오전 6시부터 운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