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2016년 새해를 화려하고 성대한 불꽃놀이로 시작했습니다.
호주는 주요 국가로는 처음으로 해가 바뀌는 나라입니다.
호주의 최대 도시 시드니에서 벌어진 새해맞이 불꽃놀이에는 약 160만명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주변 등 도심으로 몰려나와 구경했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시드니 불꽃놀이는 어젯밤 9시부터 시작됐고, 2016년 1월 1일 0시가 되는 순간 절정에 달했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마약 관련자 등을 포함해 약 30명이 체포됐으며 2천명이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단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투입된 비용만 700만 호주달러, 우리돈 60억원이 넘었고, 사용된 폭죽만도 10만발 이상으로 7톤이 넘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관람객들은 한여름 30도에 가까운 한낮의 뙤약볕 아래서 텐트를 치거나 양산을 받치고 더위를 피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테러에 대비해 많은 경찰과 안전요원들을 배치했고, 관람 명소인 오페라 하우스 주변 등에서는 소지품 검사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