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을 벌이던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이 농성 시작 68일 만인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스스로 농성을 풀고 내려왔습니다.
48살 연제복씨 등 화물연대 풀무원분회 조합원 2명은 서울 여의도 광고탑에서 차량 도색 유지 서약서 폐기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해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두 사람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고공농성을 일단 스스로 해제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연씨 등이 고공농성을 시작할 때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했지만, 이들이 오랜 농성으로 건강이 쇠약해진 점을 감안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찰 결과에 따라 치료를 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