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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그늘' 새해맞이 축제 앞두고 전세계 초비상

최호원 기자

입력 : 2015.12.30 15:51|수정 : 2015.12.30 15:59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경찰 6천명 투입…보안검색 삼엄


새해맞이 축제를 노린 테러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면서 전 세계 치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뉴욕시는 신년 축제가 열리는 내일 타임스퀘어 등 뉴욕 시내 곳곳에6천 명의 경찰을 현장 배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500명 이상 증원된 숫자로 경찰관들은 비상 시 축제를 즉각 중단시키고 시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특히 위기대응사령부(CRC)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IS가 파리 테러 직후 배포한 동영상에서 타임스 스퀘어 등 뉴욕의 명물들을 보여주며 뉴욕을 주요 표적으로 암시해 어느 때보다 삼엄한 경비가 필요하다는 게 뉴욕시와 경찰 당국의 판단입니다.

내일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지난 1907년부터 109년 동안 이어져 온 신년맞이 거대 수정 공 낙하 행사가 예정대로 열리지만,시민과 관광객들은 어느 때보다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거치게 됩니다.

등에 메는 배낭과 큰 가방은 소지를 할 수 없고,다른 가방들도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또, 시민들은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하고,폭발물탐지견과 방사능탐지기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됩니다.

파리 테러와 대규모 난민 유입으로 어수선한 유럽 대륙에서도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경찰은 최근 자국 여성들이 애용하는 수레 자전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영국 경찰연합도 경찰관 숫자 부족으로 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이 테러 공격의 위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