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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리콜제품 9개 국내유통 적발

김현우 기자

입력 : 2015.12.30 10:52|수정 : 2015.12.30 10:52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부터 이번 달까지 외국에서 리콜된 유모차와 인형 등 9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업체에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미국 인판티노사의 유모차는 발암성·급성 독성을 지닌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유럽에서 리콜된 바 있고, 중국 FEG의 눈썹 발모제는 해로운 성분이 규정보다 많아 유럽에서 리콜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를 포함해 인형과 유모차, 자동차 타이어 등 9개 제품이 외국에서 리콜됐음에도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에 조치를 요구해 현재 이들 제품은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으로 외국 제품을 살 때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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