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해인 새해 벽두 강력한 총기 매매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이 사안이 대선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하와이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측근 참모들에게 연초 행정명령 발동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행정명령의 내용은 총기판매에 관여한 모든 이들이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연방법에서는 면허를 가진 총기 판매업자만 연방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과 여부 등의 신원조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으나, 이 명령이 발동되면 면허가 없는 총기 판매인에 대해서도 구매인의 신원조사가 의무화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판매 사업에 관여하는 사람들과 신원조사의 주체 등에 대한 명확한 구상을 새해에 밝힐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해 가장 중요한 첫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