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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살 소녀 학대 사건'에 검사 4명 투입

정혜진 기자

입력 : 2015.12.29 12:01


초등학생 딸을 2년 넘게 집에 감금한 채 학대한 '인천 아동 학대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검사 인력을 보강해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인천지검은 아동학대·성폭력·가정폭력 전담 부서인 형사3부를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박승환 부장검사가 전담수사팀 팀장을 맡고 형사3부 소속 주임검사를 포함한 검사 3명이 투입됐습니다.

보통 경찰 송치 사건의 경우 검사 1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24일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성탄절 연휴가 끝난 어제부터 본격적인 추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11살 A양 아빠의 동거녀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오늘부터는 구체적인 학대 행위, 범행 기간,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 수사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특정된 이들의 범행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림에 따라 아빠와 동거녀 등의 구속기간도 연장될 전망입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 최장 10일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