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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금은방 강도 제압한 '용감한 남매'

입력 : 2015.12.29 08:13


초저녁에 여성 종업원 혼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가 한 남매의 용감한 활약으로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오모(59)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달 22일 오후 6시께 서대문구 냉천동 도롯가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종업원 노모(35·여)씨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오씨는 마침 금은방에 들어오던 A(23)씨 남매에게 제압당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가 노씨를 구석으로 밀어붙이는 순간 남매에게 제압됐고, 오씨는 잠시 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범행 당시 오씨는 주머니 안에 흉기도 가지고 있었다.

오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A씨 남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