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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 대통령 "日조치 성실이행이 가장 중요…새출발 바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5.12.28 17:19|수정 : 2015.12.28 17:36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본측의 조치가 신속히, 합의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접견하고 "오늘 오후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최종 마무리가 된 협상 결과가 양국 모두에게 의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난 11월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넘기지 않고, 양측이 노력해서 합의를 이뤄내게 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협상결과가 성실하게 이행됨으로써 한일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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