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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시도교육감 만나 '누리예산' 설득·압박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12.28 15:20|수정 : 2015.12.28 16:34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힘겨루기가 계속돼 새해 '보육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황우여 부총리가 교육감들을 직접 만나 막판 설득 작업에 나섭니다.

황 부총리는 오늘(28일) 오후 일부 교육감들을 만나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이재정 경기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등 지방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전액 거부한 지역의 교육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감들에게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내년 1월 조기 추경과 내부 유보금의 누리과정 이용 승인을 지방의회에 요구하도록 협조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 부총리는 내일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회의에도 참석해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각 시도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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