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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S 연계' 이슬람반군, 무장공세 강화…주민 6천 명 대피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12.28 09:53|수정 : 2015.12.28 10:03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즉 IS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반군세력이 무장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유혈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사모로자유전사단의 아부 미스리 마마 대변인은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시기에 정부군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온라인매체 인콰이어러넷이 전했습니다.

앞서 방사모로자유전사단의 무장대원 200∼300명은 성탄절 연휴을 맞은 24∼25일 일부 마을을 공격해 주민 11명을 살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과 교전이 벌어져 반군 5명도 숨졌고, 주민 6천여 명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방사모로자유전사단은 2010년 이슬람 최대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에서 떨어져 나온 무장조직으로, 남부 마긴다나오 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내전을 끝내려고 작년 3월 모로이슬람해방전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슬람 자치지역을 신설하는 후속 법안의 제정이 의회 내 부정적 기류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 틈을 타 방사모로자유전사단이 신규 대원을 모집하며 세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