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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베네수엘라 0.02달러, 한국 1.2달러, 홍콩 1.8달러

입력 : 2015.12.28 08:23


세계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단돈 1달러(1천170원)로 준중형 차량에 휘발유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60달러(약 7만원)가, 휘발유 가격이 제일 비싼 홍콩은 90달러 (10만5천원)가 각각 들었습니다.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 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베네수엘라의 가솔린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0.02달러(2센트·약 23원)에 불과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 가운데 하나인 현대자동차 아반떼에 가솔린 50ℓ가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베네수엘라에서는 고작 1달러, 즉 1천원 조금 넘는 돈으로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21달러(1천414원)로 아반떼에 휘발유를 다 넣는데 60.5달러(7만800원)가 듭니다.

한국 기름값은 183개국 평균인 0.91달러 (1천65원)보다 0.30달러(33%·351원) 비쌌으며 세계에서는 50번째로+,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았습니다.

세계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싼 나라는 리비아(0.13달러), 사우디아라비아 (0.15달러), 알제리(0.20달러), 쿠웨이트 (0.21달러) 등의 순으로 이들 나라는 대부분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입니다.

석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와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등 여러 산유국들은 오일머니로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서 휘발유 가격이 쌉니다.

또한 한국과 주변국의 기름값의 경우 "일본은 한국보다 세금이 적고 중국은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고 있어 한국보다 싸다"고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