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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번엔 페루로 가보겠습니다.
남성들이 서로에게 맨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구경꾼들이 많았는데요, 길거리 싸움처럼 보이지만 '타카나쿠이'라고 불리는 크리스마스 축제입니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서로에게 쌓인 불만과 섭섭함을 다 풀어버리자는 취지라고요.
격투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함께 춤을 추며 즐깁니다.
좀 과격하지만 화끈한 한해 마무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