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비디오머그] 김현수 귀국 "아직 보여줄 게 많아"

입력 : 2015.12.25 19:44|수정 : 2015.12.25 19:44

동영상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오늘(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입국장에 들어선 김현수는 수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이자 "이런 스포트라이트는 처음 받아본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김현수는 "지금까지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좋은 선수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하지만 메이저리거가 된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지 언론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은데, 미국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테이블 세터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출루율 때문인 것 같은데, 제가 뛰는 걸 보면 그런 얘기는 없어지리라 생각한다"며 말했습니다.

그는 "볼티모어에서도 두산 때처럼 개인 기록보다는 팀 동료와 잘 어울리며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리그가 달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연습생 신분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8, 장타율 0.488을 기록했습니다

SBS비디오머그에서 김현수 선수의 각오를 담았습니다.

기획 : 맥스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