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곳곳에 물난리와 가뭄 등 이상 기후가 엄습해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동북부 우루과이 접경지역인 엔트레 리오 주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우루과이강의 범람으로 인근 거주민 1만여 명이 피신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루과이 강은 10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파라과이에서도 수주 간 비가 쏟아지면서 파라과이 강이 범람해 수도 아순시온의 거주민 7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콜롬비아에서는 오랫동안 가뭄이 이어지면서 수력 발전마저 차질을 빚어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미 지역에 가뭄과 물난리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엘 니뇨 현상에 따른 영향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