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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문 표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민경욱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문의 상당 부분이 지난 4월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교섭단체대표연설 데뷔무대를 가진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연설문과 일치하거나 겹치기 때문입니다.
민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에는 ‘나는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를 자문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문 중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저는 매일 이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집니다’라는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밖에도 민경욱의 출마선언문 일부가 유승민의 연설문과 상당부분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영상, SBS 비디오머그를 통해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구성: 엄민재 / 영상편집: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