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시리아 내 IS, 서방 공습 강화 맞서 대공미사일 개발 박차"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12.24 03:42|수정 : 2015.12.24 05:03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IS가 서방의 강화된 공습에 대처하기 위해 대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온라인 정치·군사 전문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콘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IS의 최대 근거지인 시리아 북서부 락까 지역에 기반을 둔 반 IS 트위터에 지난 20일 공개된 내용과 현지 보도 등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IS가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후 미국은 물론 프랑스와 러시아 등이 무차별 폭격을 포함한 공습 강화에 돌입하자 즉석 대공미사일 개발로 맞서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트위터에 따르면 락까의 사막지역에서 IS가 기폭장치와 폭약 등을 쌓아놓고 대공미사일 개발을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현지 일부 언론은 "이슬람 기술자들이 서방 출신의 일부 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대공미사일 개발에 나섰다"며 "락까의 철로 주변 트럭 발사대에 실린 미사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새로 개발된 대공미사일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시험 발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 스티븐 워런 대변인은 IS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알고 있다면서 "이는 오히려 우리의 공습이 그들을 조직적으로 분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