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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 내년 4월 세계 일주 비행 재도전

입력 : 2015.12.23 23:46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 7월 배터리 손상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중단했던 스위스의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내년 4월 다시 도전한다고 스위스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 임펄스 알렉산드라 긴드로즈 대변인은 태양광 비행기 수리와 세계 일주 프로젝트를 마저 끝내기 위한 충분한 기금이 모여졌다면서 내년 4월20일이 출발 예정일이라고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AFP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조종사이자 솔라 임펄스 재단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 보스버그는 한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4월 출발 계획에 대해 낮 시간이 아주 길고 밤이 짧아 비행하기에 적절하다면서 하와이에서 미국 피닉스·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 등 어느 곳으로 향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쪽이나 남쪽 또는 중앙부 어디에서 미주대륙 횡단 비행을 시작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뉴욕 JFK공항에서 대서양을 횡단한다는 최초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솔라 임펄스2는 지난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오만, 미얀마, 중국을 거쳤으며, 난징에서 하와이로 가는 도중 악천후를 만나 지난달 1일 일본에 긴급 착륙해 약 한 달 동안 체류했다.

이어 일본에서 이륙한 솔라 임펄스2는 117시간 51분에 걸쳐 5천79마일(약 8천200km)에 이르는 비행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칼렐루아 공항에 착륙하면서 최장 시간 논스톱 단독비행 기록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