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거대 중국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물꼬를 텄습니다.
중국 3대 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령발전기금회 의료관광단 선발대가 30일 부산에 도착해 일주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건강검진을 하고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추가진료를 하면서 부산지역 관광과 쇼핑을 즐길 예정입니다.
중국 노령발전기금회는 일반회원 2억 명, 지원대상 회원 4천만 명을 보유한 중국 대표 기금으로, 은퇴공무원과 고위 당원 등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노령발전기금회는 내년 말까지 베이징지역 회원 가운데 2만 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경비를 지원, 건강검진 등 한국의료관광에 나서도록 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사전 점검차 서울을 방문했던 노령발전기금회 시찰단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의료 인프라와 관광, 쇼핑시설 등을 소개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애초 서울을 중심으로 의료관광단을 파견하기로 했던 노령발전기금회 측은 부산의 의료 인프라와 관광, 쇼핑시설 등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귀국 후 부산에 6천 명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 3월까지 노령발전기금회 의료관광단 1천 명이 다녀가면 검진 병원 등 인프라를 확충해 내년 말까지 6천 명의 의료관광단을 모두 소화할 방침입니다.
노령발전기금회는 이번 베이징지역 의료관광단의 한국방문을 담당하는 주관사와 10년간 계약을 맺어 앞으로 중국 의료관광단의 한국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