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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설탕 소비 줄고 기능성 설탕 매출 증가

표언구 기자

입력 : 2015.12.23 09:24


당류 섭취를 줄이는 이른바 '웰빙' 바람을 타고 국내 설탕 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의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설탕편'을 발간했습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2천554억원으로 2013년,2천918억원보다 12.5%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2천157억원보다 17.2% 줄어든 1천786억원이었습니다.

aT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이 보편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설탕 시장 트렌드도 '건강한 단맛' 수요 증가였습니다.

이 추세에 맞춰 업체들은 설탕의 체내흡수를 줄이는 설탕이나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천연 감미료, 또는 포도당 발효로 만든 이른바 기타 설탕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설탕 매출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기타 설탕 매출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설탕시장 침체에도 올해 1∼3분기 기타 설탕 매출은 1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2억원보다 10.9% 증가했습니다.

전체 설탕시장에서 기타설탕 매출 비중도 2013년 6.5%, 2014년 6.8%, 2015년 8.2%로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반설탕 비중은 2013년 90.4%, 2014년 89.9%, 2015년 88.4%로 줄었습니다.

WHO,즉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3월 성인과 어린이들이 매일 섭취하는 설탕 성분의 10% 정도를 줄이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