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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산사태 첫 사망자 확인…실종자 76명으로 줄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12.22 23:44


지난 20일 중국 남부 선전의 한 공단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까지 91명으로 집계됐던 실종자 수는 오늘 오후 76명까지 줄어들었습니다.

현장 긴급구조지휘부는 선전 광밍신구 류시 공업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오늘(22일) 오후 현재 7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고 중국과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어제 선전 재난관리 당국은 실종자 수를 91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오늘 오전에는 81명이라고 정정했었습니다.

류칭성 선전시 부시장은 실종자 수가 줄어든 이유로 "실종자로 분류된 15명과 연락이 닿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당국은 오늘 실종자 76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을 제외한 73명의 신원은 확인됐습니다. 실종자는 남성이 50명, 여성이 26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후난성과 허난성, 광시 장족자치구, 장시성, 구이저우성, 후베이성, 광둥성 동북부 지역 등 외지에서 온 노동자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대는 오늘 오전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산사태 이후 확인된 첫 사망자입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인력 4천여명을 투입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물론 추가로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