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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보코하람, 학생 100만명 학교로부터 차단"

입력 : 2015.12.23 05:42


나이지리아와 인근 3개국의 학생 약 100만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보코하람의 만행으로 학교로부터 차단돼 있다고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가 전했다.

2천개를 넘는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이중 수백 곳은 보코하람에 의해 공격 또는 약탈을 당했거나 불태워졌다고 유니세프는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북동 지역을 파괴한 보코하람은 인근 카메룬 북부, 차드, 니제르 등으로 세력을 확산해왔다.

보코하람은 지금까지 약 17만명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코하람을 피해 집을 떠난 인구가 2백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BBC는 보르노 주(州)를 포함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있는 수많은 학교가 보코하람에 끌려온 사람들의 캠프로 변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의 가치를 훼손하는 서구식 교육을 한다는 이유로 학교들을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4월 북동부 치복 마을에서 200명 이상의 여학생들을 납치한 바 있다.

2009년 군사작전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현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해 IS의 "서아프리카 지방"으로 자칭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