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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발사 로켓 회수 첫 성공…'재사용 로켓' 경쟁 가열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12.22 17:33


억만장자 일런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어제 위성을 탑재한 로켓 '팰컨 9'을 발사한 후 다시 추진 로켓을 지상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로켓 폭발 사고 이후 6개월 만에 추진 로켓 회수에 성공하면서 지난달 한 발 앞서 로켓 회수에 성공한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와 머스크의 '재사용 로켓 개발'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소형 위성 11개를 탑재한 팰컨 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후 발사 11분 정도가 지나 1단 추진 로켓이 다시 무사히 지상에 수직 착륙했습니다.

착륙한 추진 로켓은 추후 재사용될 예정으로, 스페이스X의 로켓 회수 시도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켓에 실렸던 통신회사 오브콤의 위성 11개도 모두 무사히 배치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발사 장면을 중계한 스페이스X 진행자는 "스페이스X가 매우 성공적으로 우주 비행에 복귀했다"며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추진 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하게 되면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우주선 발사 간격도 줄어 우주 개척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