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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3% "쇠고기 마블링, 건강에 좋지 않다"

편상욱 기자

입력 : 2015.12.22 14:50|수정 : 2015.12.22 15:08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쇠고기 등급 판정 기준인 근육내 지방 이른바 마블링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6개월 이내 한우고기 구매 경험 소비자 1천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마블링은 고기 사이에 든 지방질로,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육즙이 많이 나오게 해주지만 조사대상의 53%는 쇠고기 마블링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응답 비율은 20대는 46.5% 였지만 50대는 58.8%로 높게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현행 쇠고기 육질 등급은 마블링으로 예비등급을 판정하고서 살빛,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하자가 있으면 등급을 내리는 방식으로 정해집니다.

즉 지방을 많이 함유할수록 높은 등급을 받습니다.

응답자의 64.3%는 마블링 중심으로 판정하는 쇠고기 등급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쇠고기 등급제 개선 방안으로는 가장 많은 60.5%가 등급 기준에서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 다른 평가항목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현행 쇠고기 등급제가 소비자 관점에서 쇠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검토하고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등급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