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울산] 끝없이 묻혀있는 '거대 돌덩이'…처리 난항

UBC

입력 : 2015.12.22 17:58

동영상

<앵커>

50여 년 만에 신청사를 착공한 울주군이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신청사 현장에서 거대한 암석이 계속 나오기 때문인데, 이 바윗돌을 무료로 갖다 쓰라고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울주군 신청사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달부터 터파기 공사가 시작됐는데 땅속에서 계속 암반이 나오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럭에 싣지 못할 정도로 암반이 너무 큰 경우엔 현장에서 파쇄작업이 이뤄집니다.

[김만환/감리단장 :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돌이 많이 나와 공사에 어려움은 있으나 장비 운영 대수를 늘려서 공정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묻혀 있는 암반은 1만 7천여 톤, 지금까지 20% 정도를 걷어냈습니다.

거대한 돌은 깨서 이렇게 공사장 한쪽에 보관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산더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처리 방법, 조경석으로도 가치가 없어 애물단지가 될 지경에 놓이자 울주군이 묘안을 내놨습니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도 무료로 바윗돌을 주겠다는 겁니다.

[조수현/울주군 신청사 건립 담당 : 예상치보다 많은 바윗돌이 나와 다소 공기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에서는 바윗돌이 필요한 공공기관 공사현장은 물론, 불법이 아닌 경우 민간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울주군은 암석이 필요한 개인이 트럭을 갖고 오면 현장에서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