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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옛 박격포 피탄지 주변 하천서 '비소' 다량 검출

입력 : 2015.12.22 14:29


국방부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 (민통선) 북쪽 옛 박격포 피탄지에서 환경오염 조사를 벌인 결과 주변 하천에서 다량의 비소가 검출됐습니다.

녹색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1월 5∼19일까지 토양과 하천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토양은 구리와 납 등 6개 중금속 수치가 기준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수질검사에서는 1, 2차 모두 비소가 기준치(0.05㎎/ℓ)의 36∼128배 초과한 1.806∼4.437㎎/ℓ 검출됐습니다.

하천수에서 비소가 다량 검출된 것에 대해 국방부는 농약 사용이 원인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녹색당은 해당 지역이 친환경 농경지임을 주장하며 농약 사용이 아니라 피탄지의 중금속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거곡리 포병훈련장은 94만㎡ 규모로, 1971년부터 한·미 포병사격장 피탄지로 사용돼다가 1983년부터는 60∼80㎜ 박격포 피탄지와 조명탄 위주로 사격훈련이 이뤄지다가 2010년 1월 폐쇄됐습니다 국방부는 최근까지 94만㎡ 중 41만㎡에 대해 불발탄 제거작업을 완료하고 토지를 원소유자에게 반환해 이 중 20만㎡에서 영농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가 환경오염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농경지로 사용되면서 환경오염 논란이 제기돼 국방부는 지난달 토양과 수질 환경오염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