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극 연구와 탐사 활동에 쓰일 제2쇄빙연구선 건조를 추진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국내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띄워 본격적으로 항로 개척, 자원 개발, 환경 탐사 등 극지연구에 착수했으나 아라온호가 전체 연구 수요의 60% 정도만 소화할 정도여서 제2쇄빙연구선 건조가 필요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총 톤수 1만2천t, 승선 인원 120명 규모의 제2쇄빙연구선을 건조해 북극 연구수요를 맡기고, 기존의 아라온호는 남극연구를 전담토록 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북극 연구 수요 증가와 북극 항로 이용 등 산업계 수요를 고려해 제2쇄빙연구선을 아라온호보다 큰 규모로 건조할 예정입니다.
제2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보다 쇄빙능력도 2배 강화됩니다.
현재 아라온호는 1m 두께 평탄빙을 3노트로 연속 쇄빙 가능한 쇄빙능력을 갖췄으나 제2쇄빙연구선은 2m 두께 평탄빙을 3노트로 연속 쇄빙하는 능력을 장착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제2쇄빙선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북극연구 항해 일수가 기존 27일보다 5배 이상 길어진 140여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제2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2017년에 사업에 착수하고 2022년 취항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