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고자 대우조선 직원들이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대우조선은 오늘(22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합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2조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 위한 선행 조치입니다.
정관상 발행 가능한 총 주식 수가 정해져 있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출자전환이 이뤄지려면 정관 개정을 통해 발행 가능한 주식 수를 늘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 직원들 상당수가 올해 임단협 결과에 따라 지급받기로 한 '경영위기 조기극복 및 성과달성 격려금'으로 우리사주 유상증자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에게 지급됐거나 지급될 예정인 격려금의 규모는 기본급의 250% 수준으로 직급별로 편차가 크지만 평균 3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동의서를 낸 직원들은 사무직과 생산직 등 전 직원의 80%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원들은 예정대로 격려금을 지급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