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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규모 3.5 지진에 "큰지진 오면 어떡해"

입력 : 2015.12.22 10:06


"아까 네시 반쯤에 거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났는데 네이버나 트위터 검색해봐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기에 내 몸이 이상한가 보다…했는데 지진이였다니"(트위터 이용자 '블랑') "두 번째 겪는 지진인데 지금처럼 다 자는 시간에 큰 지진 나면 답없겠다"(네이버 아이디 'hwan****')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터넷은 순식간에 걱정으로 차올랐다.

지진을 감지했다는 체험이 잇따랐고,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로,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네이버 이용자 'dsaq****'는 "여기 익산인데 지진. 아파트 13층인데 2초정도 흔들. 겁나 무섭다. 아직까지 진정이 안된다. 이게 3.5라니.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lgcs****'는 "오늘 04시31분 지진 일어났다. 여기 대전 아파트가 많이 흔들리더라", 'leej****'는 "충남 계룡시인데 자다가 집이 흔들려서 깼어요"라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 '유밍'은 "진짜 처음 느껴봤어. 깨고서 아 지진이구나 싶더니", '여우볕'은 "머리가 흔들려 어지러워서 잠깐 깼었는데 지진이 있었구나…별일 없는거? 밤사이 안녕인가?"라고 적었다.

'구PD'는 "경기도에서도 미세하게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그게 지진이었군", 'Ori_chenie'는 "아 아까 진짜 지진이었구나. 나만 느낀 게 아니었어"라고 썼다.

더 큰 지진이 오면 어떡하냐는 걱정도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생강'은 "큰 지진이 오면 그냥 속수무책이겠구나 하는 마음에 새벽부터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이용자 'rain****'는 "무섭다 우리나라도 이제 느껴질 정도의 지진이 잦아짐. 이러다 큰 지진나는 거 아니여? 그럼 부실건물들 다 주저앉을텐데"라고 우려했다.

'dsaq****'는 "지진은 기상청도 예상 못하는 거다. 인정한다. 하지만 발생후 대책이 한심한거다. 전국이 흔들린 게 사상 처음인데…아직도 진정이 안됨"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번 지진의 피해가 크지 않기를 기원했다.

트위터 이용자 'pandaren_h'는 "익산에 아는 사람은 없지만,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