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집에 감금된 채 아버지의 폭행에 시달리던 A(11)양이 천신만고 끝에 집에서 탈출했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A양을 돌볼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A양이 세 살 때 아버지와 이혼한 뒤 연락이 끊겼고 A양도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을 뿐 아니라 할머니·할아버지와도 오래전 연락이 끊겨 경찰은 보호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친모나 친인척을 찾고 있지만 마땅한 보호자가 없으면 아동복지시설에서 A양을 양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부 B씨의 친권 상실 선고를 청구하도록 법원에 요청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양은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늑골 골절 치료를 받으며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120cm의 키에 16kg였던 A양은 1주일가량 치료를 받은 현재 몸무게가 4kg가량 늘었습니다.
A양에 대한 긴급지원은 남부아동보호기관이 담당하고 있으며 A양의 처지가 전해지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보내주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A양에 대한 지원은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032-424-1391) 또는 홀트아동복지회 후원계좌(국민은행 479037-01-000461, 예금주 홀트아동복지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