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남의 밭에 침입해 장뇌삼과 송이버섯 등을 훔쳐 온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충북 제천경찰서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13년 10월 제천시 덕산면의 한 장뇌삼 경작지에 들어가 3천600만 원 상당의 9년생 장뇌삼 400뿌리를 훔치는 등 같은 해 9월부터 47차례에 걸쳐 각종 임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밤에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자 대담하게 주로 대낮에 범행했으며, 인적이 드문 길만 골라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작물이 도라지부터 장뇌삼, 송이·능이버섯, 하수오, 산삼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 액수가 많게는 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김 씨 등은 충북과 경북, 경기, 강원 등 2년여 동안 전국을 돌며 범행하다 목격자와 폐쇄회로 TV에 범행 장면이 발각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