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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속열차에 공항수준 보안검색대…테러 대비강화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12.21 13:59


프랑스 고속열차 탈리스에 공항 수준의 보안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기욤 페피 프랑스 국영철도 대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오가는 탈리스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파리 북역과 릴 역에 보안 검색대와 수화물 스캐너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13일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직후 기차역에도 공항에 준하는 보안 시스템을 갖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암스테르담에서 파리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무장괴한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미군 출신 2명 등 승객들에게 제압당해 큰 화를 면한 바 있습니다.

페피는 "프랑스가 탈리스 열차에서 선도적인 조치를 취한 만큼, 다른 나라도 자체적으로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프랑스 내 다른 모든 기차역에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자는 세골렌 루아얄 환경에너지부 장관의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페피는 열차 내에서 폭발물 탐지기와 무장 사복 순찰대를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추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열차표에 50센트에서 1유로 상당의 보안세를 물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